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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의 고민, 비듬김갑형 참조은피부과 원장
비듬은 누구에게나 생기며 피부 각질층이 떨어져나가 발생되는 일종의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다.
물론 그 정도가 심하면 남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골치 아픈 피부병이 된다.

각질층 세포가 떨어져 나온 것

비듬은 머리 속 피부의 각질층 세포가 단순히 염증 없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건성 혹은 습기나 기름기가 있는 상태의 인설로 나타난다.

확실한 원인 잘 몰라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스트레스, 과도한 피지분비, 두피로부터 탈락된 각질, 불규칙한 생활, 기름진 음식 섭취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확실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비듬의 발생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한 사춘기에서 시작해 50대에 이르기까지 나타나고 이후부터는 저절로 증상이 좋아진다.

비듬 심하면 피부 질환 의심해야

비듬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람이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면 피부 껍질이 자연스레 벗겨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매일, 심지어 하루에 2번씩 머리를 감아도 비듬이 잘 없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고 며칠씩 감지 않아도 거의 비듬이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유난히 비듬이 많은 사람은 머리만 자주 감을 것이 아니라 다른 피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아토피성 피부염 또는 지루성 피부염 환자는 가려움증과 함께 비듬이 잘 생긴다. 건선이라는 만성 피부병도 지속적으로 비듬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때론 머리 염색약이나 파마 약 때문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 비듬을 일으키기도 한다.

약용 샴푸 사용해야

머리에 비듬이 많이 생기면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음주를 피하고,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징크 피리치온, 셀레니움 설파이드, 설파, 리솔신, 타르, 항효모균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약용 샴푸를 사용하면 비듬의 생성을 늦춰주고 비듬을 제거시키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비듬이 심할 때는 일반 샴푸와 약용 샴푸를 하루걸러 한번씩 교대로 사용하는 게 좋다. 샴푸시 비듬을 긁어내고자 손톱으로 두피를 세게 문지르면 안 된다. 그것은 비듬을 점점 더 생기게 할 뿐이다.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부드럽게 문지른 후 맑은 물로 여러 번 헹궈내 샴푸가 조금이라도 머리나 두피에 남아 있지 않게 한다.

약용 샴푸를 쓰는 날엔 샴푸를 바르고 5분간 뒀다가 물로 씻어야 한다. 비듬이 좀 좋아지면 약용 샴푸는 일주일에 1∼2번만 사용한다.

처음 쓴 약용 샴푸가 효과가 없다면 종류를 바꿔 볼 수 있다. 예컨대 곰팡이가 문제일 땐 니조랄 샴푸가 좋고 건선 비듬 환자에겐 타르 샴푸가 효과적이다. 약용 샴푸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으면 피부과 전문의가 처방한 스테로이드 용액을 두피에 발라야 한다.

비듬은 단번에 치료하는 병이 아니라 늘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피부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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