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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귀한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헤어지자는 요구에 실의에 빠져있던 30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달 29일 오후 2시40분께 김아무개씨(36·옥포동)가 자신의 집에서 “돌아와 OO야, 정말로 사랑했다”는 말을 적어놓고 가방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박아무개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즐겨찾던 가게의 윤아무개씨(34)가 최근 헤어지자고 요구, 실연을 당하자 친구들에게 자살하겠다는 말을 자주했다.

김씨는 숨지기 하루 전 가스밸브를 열어놓고 자살을 시도, 신음하고 있는 것을 박씨가 발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일도 박씨가 자살을 막기 위해 함께 김씨 집에 있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방문을 열지 못하도록 해놓고 가방끈으로 목을 맸다.

김씨의 방안에는 주위 분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동료들에게 윤씨를 자주 찾고 잘 해달라는 유서가 발견됐다.

김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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