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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매터널 제작장 ‘공(球)은 거제시’에윤철규 객원칼럼니스트
3천억원의 이상의 파급 효과를 낼 거제시와 통영시간의 거가대교(巨加大橋) ‘침매터널 제직장’유치경쟁에서 거제시가 주도권을 잡아 ‘연초면 오비리 유치를 잠정 합의,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시청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연초면 오비리 882번지 해안과 공유수면 일대에 ‘오비 일반지방산업단지’를 건설, 거가대교 건설에 소요될 초대형 침매터널 제작장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대우건설측과 잠정,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시가 이날 발표한 내용이 사실로 굳어질 경우, 지금까지 유치경쟁을 벌려왔던 통영시는 시민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할 것이 뻔하고 그 동안 검토됐던 안정공단 유치계획은 무산된 셈이다.

이 때까지 거제시는 당연히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연육교로 오비만에 침매터널 제작장이 설치될 것으로 믿고 있었고 대우건설과 통영시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대를 이유로 거가대교 침매터널 제작장의 안정공단에 유치를 줄 곧 추진해 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침매터널 제작장은 3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건설업계에서는 “침매터널 구조물 제작비 중 인건비와 골재 등 1천억원 이상의 돈이 거제시에 유입되고 고용증대와 지역내의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활성화는 물론 공사가 끝난 뒤 중·소형 조선기자재 공장 활용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분석하고 있다

이렇게 되자 거제시민들은 한 목소리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겸 시장은 지역번영회 대표 등과 함께 건교부를 방문, 거제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김기춘 국회법사위원장은 건교부 장관에게, 장상훈 신당추진위원장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침매터널 거제유치를 위해 시민들은 한 목소리를 낸 결과 ‘오비유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금년 말까지 ‘침매터널제작장’ 설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이제 공은 거제시에 넘어왔다.
시는 한일균 부시장을 단장으로 ‘오비 일반지방산업단지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각종 인허가와 토지보상문제,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 농지전용 등 3개월 동안에 처리해야 할 문제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12년의 의정경험, 역대시장 중 가장 젊고 패기 넘친 김 시장의 행정능력을 재 평가받을 시험무대이기도 하다.

침매터널 제작장 문제를 원만히 해결, 계미년이 저물 무렵, 시민들로부터 최고의 행정가라는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거제중앙신문  webmaster@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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