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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외도 개척자 ‘이창호씨’ 별세33년간의 역경…거제관광발전의 이정표
바다에 떠 있는 작은섬, 거제의 관광보고‘외도’개척자 이창호(70)회장이 지난 1일 밤 10시께 타계했다.

평소 당뇨와 심장병을 앓고 있던 이 회장은 지난달 11일 외도에 도착, 15일 아침 식사를 마친 후 9시께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든 중 약간의 어지럼증으로 호소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중식 도중 얼굴이 창백해져 급히 대우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평소 종합건강검진을 담당했던 아주대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에 따라 이날 밤 구급차로 아주대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 도착 후 7일간은 병세가 크게 호전되어 건강을 회복하는 듯 했으나 1주일 후 갑자기 병세가 악화,“뇌에 올라가는 혈관이 막혔다”는 병원장의 진단에 따라 1차 수술을 했다. 2차 수술을 시도했으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지혈에 문제가 있어 재수술 도중 병원측은 가족들과 상의, 수술을 포기했으며 지난 1일 밤 10시께 숨을 거두었다. 향년 70세.

이 회장의 유해는 3일 아주대 병원을 떠나 이날 오후에 천안에 있는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젊은 시절, 낚시를 왔다가 외도의 절경에 반해 70년도 서울의 전 재산을 정리, 섬을 매입한 후 33년간을 ‘해상관광농원’가꾸기에 평생을 보낸 이 회장은‘거제도’하면‘외도’를 떠올릴 정도로 관광거제발전의 한 획을 긋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도는 앞으로 전직 아나운서 출신인 미망인 최호숙(68) 여사에 의해 운영된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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