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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햇볕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으로 구성된다. 이중 자외선은 체내에서 비타민 D를 합성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는 반면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노화, 피부암, 잔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을 생기게도 한다.

자외선 A, B 둘다 해로워

자외선 B는 매우 유해한 광선으로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며, 색소침착이나 피부암, 그리고 피부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A는 자외선 B에 비해 단기간의 위력은 미미하지만, 파장이 길어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의 진피를 손상시켜서 조기 노화와 주름의 원인이 된다.

모든 사람의 피부 필수품>/b>

우리가 마당에서 발가벗고 모래 장난을 했던 세 살 때부터, 햇볕은 조금씩 우리의 피부를 해쳐왔다.

어린 시절에는 그것이 눈에 잘 띄지 않았을 뿐, 주름은 이미 그 자리에 존재해왔다.

우리는 서른 주변에 와서야 눈가에 잔주름을 발견하고 대책을 세우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모에 신경을 쓰는 20대 젊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발라야 하는 피부 필수품이다.

자외선 차단지수란?

안타깝게도 자외선 차단제는 아침에 한번 바르는 것만으로는 하루 종일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데 그 지속 시간을 가르쳐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지수(SPF)다.

SPF가 내 피부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 계산을 해보자. 맨 얼굴로 햇볕에 섰을 때 얼마 후 얼굴이 빨개지는가? 이것은 사람에 따라 5분이 될 수도 있고 20분이 될 수 도 있다.

만약 5분 만에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SPF 15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면, 그 사람은 1시간 15분(5분∼15) 동안 햇볕으로부터 안전하고 만약 20분만에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라면 5시간(20분∼15분) 동안 햇볕으로부터 안전하다.

2∼3시간마다 발라야

그렇다면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해도 점심 때 즈음에는 벌써 차단제의 효과가 떨어진 후가 된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더라도 2-3시간 경과 후에는 다시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차단지수는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무작정 선택하기보다는 차라리 SPF 15-20 정도 제품을 2-3시간마다 덧 발라주는 것이 좋다.

화장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SPF 30정도의 제품을 사용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2-3시간 후에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좋다.

또 다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되어 있는 파운데이션, 트윈케이크를 수시로 덧발라서 이중으로 차단 해주는 것도 안전하다.

땀을 흘리거나 물과 접촉이 될 때 제품이 쉽게 지워지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방수(water proof) 혹은 내수(water resistant)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한낮에 외출 삼가야

가급적이면 햇볕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특히 한낮에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부득이한 경우라면 외출하기 30분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며, 챙이 넓은 모자, 양산, 그리고 선글라스를 챙겨야 한다.

물, 모래에 반사되어 다시 얼굴을 향해 올라오는 자외선을 막기 위해 그늘을 찾아다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년 내내 발라야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창문이 자외선 B를 반사해내지만 자외선 A는 창문을 투과해서 피부 깊숙이 스며들 수 있다.

따라서 외출하지 않고 집에 있는 날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운전을 할 때도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창문을 닫고 운행하는 게 좋다. 그러면 창문을 통한 자외선 B 차단이 가능하다.

구름 낀 흐린 날,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은 존재하므로 역시 발라야 한다. 즉 해변에서 일광욕을 할 때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 습관화로 노화 방지

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는 자외선은 시간보다 더 무서운 적이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여서 철저히 차단하는 게 피부노화를 막는 지름길이다.

김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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