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아주 대동다숲 주민들 ‘거제시청 앞 집회’인근 코오롱 하늘채 공사현장…소음·먼지로 고통

아주동 대동다숲 아파트 입주민(비상대책위원장 구자운) 50여 명은 지난 24일 거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인근에 건립 중인 “아주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건립공사 현장의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대동다숲 주민들은 이날 “지난봄부터 인근 코오롱 하늘채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소음과 먼지로 살인적인 불볕더위에도 창문 한번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다”며 “건설업자는 입주민들의 괴로움을 이해하기는커녕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지질조사로 암석층을 발파 시 비산먼지와 진동피해가 예상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시로부터 소음측정 기준을 초과, 수차례의 행정처분을 받고도 나 몰라라 식으로 매일 발파와 소음공해를 쏟아내 인근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보상을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비대위를 기만하고 주민들을 우롱하며 피해를 줄일 생각이나 노력, 성의조차 보이지 않고 공사만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특히 “좁은 도로를 하루 수십대의 대형차량들이 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 안전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며 단속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 환경과는 공사업자에게 생활소음규제기존 초과 관련법을 적용 ▲지난 5월 23일, 1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만원을 부과한데 이어 ▲5월 20일 2차 시정명령과 과태료 120만원 부과 ▲3차로 7월 26일 과태료 2백만원을 부과했다.

또 진입로 발파작업을 맡고 있는 시온건설 측에는 도로공사 발파소음 기준을 적용 ▲지난 17일, 1차 시정 지시와 함께 과태료 60만원을 ▲지난 19일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1년 이내에 4회 이상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 후에도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특정 공사 장비 사용중지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동 1040번지 일원에 건립중인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8~19층, 7개동 386세대로 지난해 10월 착공,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보배 기자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보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