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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포 종합수산물센터 건립 중단 ‘예산낭비 표본’타당성 용역비 등 수억원 낭비…국비 확보 ‘애로’

거제시가 성포항 일대를 매립해 ‘종합수산물센터’를 건립키로 한 계획을 중단, 예산낭비 표본이라는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처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총사업비 140여 억원을 투입, 2019년까지 사등면 성포리 입구 일원 공유수면의 매립(호안연장 423.29m, 접안시설연장 62.50m 등 5천여 평)을 추진해 왔다.

시는 매립을 완료 후 ▲상업시설 9,500㎡ ▲편익 및 휴게시설 3,011㎡ ▲녹지 및 기타 2,745㎡ ▲도로 및 주차시설 1,344㎡ 등으로 세분화, 건물을 신축하고 위판장(판매장)과 회 센터, 위락시설,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013년 5월 총예산 5억4천여 만원을 들여 ‘종합수산물센터 부지조성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2014년 4월에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 및 거제시 홈페이지(www.geoje.go.kr)에 대상지역, 토지이용구상안, 대안, 평가항목·범위·방법 등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또 시는 성포항 매립계획을 시의회에 회부, 의회가 ▷명확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를 구성 후 종합수산물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비산먼지, 소음 등에 대한 저감대책 마련 ▷종합수산물센터 내 자체 하수처리시설 설치 ▷지역주민들의 피해대책 수립 ▷기존 상권과 신 상권과의 상생방안 마련 ▷종합수산물센터 운영에 따른 기존 진입로의 교통체증 개선대책 마련 ▷기존 방파제에 해수 유통구 2개 이상 설치 등으로 세부적인 토지이용계획은 상업시설, 편익 및 휴게시설, 녹지 및 기타 도로 및 주차시설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부터 각종 업무보고 자료나 당면 시정현황 설명 때 ‘성포 종합수산물센터 계획’을 빼버려 시가 예산만 낭비한 채 사업추진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잠정적으로 중단, 중앙부처에 국비 확보 등을 계속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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