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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포초 급식소 흔들 ‘학생 안전 위협’73년 된 노후건물…김영삼, 김기춘, 김봉조 배출 ‘명문’

경남교육청…시가 6억 지원하면 ‘내년 착공 확약’

수년전 폐교 위기까지 몰렸다가 최근 도시에서 시골학교로 유학을 보내고 싶은 ‘오고 싶은 학교 머무르고 싶은 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외포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노후된 급식소와 강당을 신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73년 전(1943년 신축)에 벽돌슬레이트로 지어진 건물은 노후화가 심각한데도 외포초 학생 94명과 병설유치원생 13명을 비롯 인근 외포중 학생 50명과 교사 등 2백여 명이 급식소로 이용하고 있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노후 건물로 인해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건물이 흔들리는 등 학생들이 안전을 크게 위협 받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증가하는데다 급식소 외에 방과 후 학교, 관악부 및 모듬북, 입학과 졸업식, 조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나 “공간이 협소,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근 외포중학생들과 급식소를 같이 사용하는데 따른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외포출장소 건물이 낡고 협소해 주민들이 학교 강당을 이용, 여가·건강·문화활동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거가대교 입구에 위치한 외포초등학교는 김영삼(간이학교 3회), 김기춘(3회 졸업), 김봉조(4회 졸업) 전 국회의원, 홍인길(6회 졸업)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훌륭한 인물들을 배출,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에게 관광 거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측과 주민들은 노후급식소를 헐고 그 자리에 건물을 신축, 1층은 급식소로, 2층은 체육관을 겸해 주민들의 여가·건강·문화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외포초 급식소 신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봉기 운영위원장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학부모들이 안절부절, 학교로 뛰어 간다”며 “거제교육지원청이 총 30억원이 소요되는 급식소 신축 사업비 중 거제시가 6억여 원을 지원해주면 내년에 급식소를 신축해 주겠다고 확약했다”고 밝혀 시와 의회, 거제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조와 지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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