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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 ‘여자씨름단’ 창단될까씨름협회…창단 예산 4억 지원 요구

종합편성 채널 A가 충남 태안군에서 탈북소녀들이 출연하는 ‘잘살아보세’를 촬영하면서 ‘탈북소녀 씨름단’을 창단, 지난 10일 전국여자씨름선수권 대회에서 1승을 거두는 장면이 전국에 방영, 태안군 홍보는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여자씨름단이 지자체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지난해부터 여자씨름단 창단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는 거제씨름협회(협회장 장승율·55)가 최근 거제시에 여자씨름단 창단에 따른 내년 예산 4억원의 편성을 요구, 여자씨름단 창단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의 예산 승인을 받을 경우 빠르면 오는 12월께 여자씨름단 창단식을 갖고 내년 1월 초 거제여자씨름선수단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가 씨름단 창단을 하게 되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간 1억원씩 3년간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전남 구례군의 ‘반달곰씨름단’과 양산시의 ‘콜핑씨름단’, 대구 미래대학의 ‘표범씨름단’ 여자 씨름단 3곳이 창단돼 있다.

특히 거제를 포함한 여자씨름단 4개 팀이 되면 ‘여자실업 씨름연맹전’이 열릴 수 있고 8개 팀이 되면 전국체전 시범경기로 선택, 지자체 홍보에도 기여하게 된다.

그러나 조선불황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 속에 씨름선수들의 연봉과 운영비 등 해마다 투입할 막대한 예산 조달방법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추진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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