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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화환대신 ‘아름다운 쌀 나눔으로’신창기업 옥정표 대표…720kg ‘반야원에 전달’

지역 유명 인사들의 자녀 결혼 예식장에는 많은 축하 화환이 입구까지 넘쳐나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축하화환이 많이 오는 것으로 자신의 부와 세를 과시하고 자랑하기도 한다.

최근 결혼식에 축하의 뜻으로 보내오는 화환대신 ‘쌀 화환’으로 바꿔 불우한 우리 이웃들을 돕는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한 사례가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창기업 옥정표 대표는 지난 17일 중증장애인요양시설 반야원(동부면 소재)을 방문, 자녀 결혼식 축하의 뜻으로 모인 쌀 화환 백미 720kg을 전달, 주위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호평을 받고 있다.

결혼식에 전달되는 꽃 화환이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을 안타까워한 옥 대표는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보내면서 꽃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일로 쓰겠다는 뜻을 전달, 이날 반야원에 쌀을 전달했다.

옥정표 대표는 “좋은 뜻에 함께 해주신 많은 하객분들 덕분에 쌀도 많이 모였고, 뜻 깊은 나눔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반야원에서 치료하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식 반야원장은 “아름다운 나눔 실천을 솔선수범한 신창기업 옥정표 대표님께 감사의 드린다”고 말했다. 시민 A씨는 “조선불황 등 지역경제가 무척 어렵다”며 “결혼축하 화환은 물론 장례예식장에 오는 조문의 뜻이 담긴 조화도 쌀 화환으로 바꾸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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