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교육
돈 뺏고 쇠망치로 때리고 ‘거제 조폭 29명 검거’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4명 구속, 25명 불구속

상인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집단 폭행 등을 한 경남 거제지역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거제 폭력조직 P파 행동대원 진모(3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같은 파 행동대원과 추종세력 진모(45)·이모(27)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조폭 행동대원이나 추종세력이 연 도박장에 참가한 혐의로 장모(53·무직)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달아난 추종세력 박모(53)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하고 있다.
 

 구속된 진 씨는 지난 5월 거제시내 한 불법 게임장을 찾아가 "신고도 하지 않고 영업한다"며 업주에게 매일 4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씨는 이에 응하지 않는 업주의 엄지 발가락을 쇠망치로 3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P파 추종세력 정모(39·구속)씨는 진해 웅동의 한 빈 집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며 수표를 현금으로 달라는 피해자의 머리를 의자로 내려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행동대원 김모(24·구속)씨와 추종세력 박모(25·구속)씨는 지난해 8월 말 거제시내 한 거리에서 행인 3명이 자신들을 째려봤다며 시비를 걸어 집단 폭행, 이들에게 3주 상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된 진 씨는 지난 6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체 장애인이 어선 매각대금을 가진 것을 알고 거제시내 한 주점에서 "3천만 원을 안 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 1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P파 조직원이 주점 손님을 폭행해 2주 상해를 입힌 사건을 적발한 뒤 거제지역에서 대대적 단속을 벌여 29명을 검거했다.
 

경찰 측은 "P파는 거제를 근거지로 1994년부터 활동해왔다"며 "거제뿐만 아니라 도내 권역별로 전담 수사반을 투입해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