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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15만t 소규모 식수댐 건설될까’둔덕면민들…15년 전 무산 ‘상둔댐 추진 우려’

경남도가 지난 8일 식수원 정책과 관련, 거제에 15만t 규모의 보조식수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느 지역에 댐이 건설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경남도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댐과 저수지 수원을 조사해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등 기본구상용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둔덕면 주민들은 “국토부가 15년 전 둔덕면 옥동마을에 소규모 식수댐 건설을 추진하다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곳에 또 식수댐 건설을 추진할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남발전연구원은 지난달, 일선 시·군 식수 담당자와 경남발전연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수 1급수 공급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거제, 고성, 남해, 하동 등 4개 시·군에는 ‘15만t 규모의 보조식수원’을 건설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경남도 하천시설 관계자는 “중·소규모 댐은 후보지 중 댐 희망지 신청을 받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댐 희망지 신청제’는 국토부에서 댐 건설사업이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에 부딪히자 댐 건설을 희망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정부에서 댐 건설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술검토 및 사전검토협의회·지역의견 수렴, 국토부 댐 건설 장기계획 수립 일정으로 진행된다.

거제지역 댐 건설과 관련 시 관계자는 “거제시에 15만t 규모의 보조식수원 댐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경남도의 희망사항일 뿐 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조식수원 댐 건설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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