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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흥남철수 빅토리아호 설계도면 요청’장승포항에 기념관 건립…내년 ‘설계·용역’

본지는 지난해 4.13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3월(제688호 1면), 지역 언론 최초로 “현재 방치되고 있는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을 리모델링해 6.25전쟁 당시 피난민 1만4,000여 명을 태우고 왔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흥남철수 기념관’으로 활용, 관광객을 유치해 불 꺼진 장승포 항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한표 의원은 지난 4·13총선 공약으로 ‘장승포항 흥남철수 기념건립 계획’을 채택한데 이어 국가보훈처에 사업추진을 요청, 국가보훈처는 국가현충사업으로 ‘장승포항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키로 하고 1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초에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거제시도 흥남철수 기념관 건립을 적극 추진, 1950년 12월 23일, 전쟁물자를 버리고 1만4,000명의 피난민을 태워 흥남항을 출발, 장승포항에 도착한 7,600t급 매러디스 빅토리아호와 같은 선박을 만들어 장승포항에 정박·전시시키기 위해 연내에 설계도면을 미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피난민을 싣고 온 매러디스 빅토리아호는 지난 93년 중국에 팔린 후 고철로 분해돼 흔적조차 없어졌으며 같은 선박인 레크 오크 빅토리아호가 미국 리치몬드시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정원의 230배를 태운 메르디스 빅토리아호의 흥남→장승포항 피난민 수송은 인류 역사장 가장 위대한 항해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 부르면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이 선박을 만드는데 200억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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