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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학동케이블카 ‘사업승인 취소 청문 돌입’회사 측…이행보증금 납부, 연말까지 착공계 제출

 

8월 착공,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이었던 학동케이블카 조성사업에 대해 거제시가 ‘사업승인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4일 열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전략사업과 ‘내년도 업무 보고’에서 허대영 과장은 학동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거제관광개발측이 이 사업을 정상화시키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 지난달 31일 사업인가 취소를 위한 청문절차에 들어갔으며 이달 중 재청문을 할 계획”이라며 “당일 시행사 측에서 공사이행보증금을 납부하고 기한 연장을 요구해왔다”고 보고했다.

시는 이번 청문절차를 통해 거제관광개발의 투자 유치 또는 새로운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양도·양수하는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형철 운영위원장은 “업자의 투자 능력에 대한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학동 케이블카조성 사업을 추진한 거제시의 책임이 크다”며 “시가 해명하고 시민들한테 사과한 후 책임을 지고 해결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행사인 거제관광개발 관계자는 “지난 8월 대표이사가 교체되고 유상증자와 투자 유치를 통해 올 연말까지 착공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사업권 매각 가능성도 열어놓았다”며 “대체산림조성비는 시에 납부했으며 연말까지 착공계를 제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사업비 420여 억원을 투입하는 학동 케이블카조성사업은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전망대까지 1,547m의 삭도를 설치, 캐빈(케이블카 구조물)수 61개로 운행, 완공 후 하루 1만8,000여 명을 태우게 된다.

또 이 일대에는 상부전망대, 하부승강장, 하부주차장, 음식점, 커피숍, 분식점, 농수산물 판매장 등을 갖추어 관광객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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