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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 거붕백병원 ‘거제지역 최고의 건강 파수꾼’초현대 의료복합타운 조성···대학병원 급 규모 건립 중

거붕그룹(회장 백용기) 의료법인 거붕백(白)병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질병 역학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개원한 지역사회 의료사업의 시초이며, 거제를 대표하는 종합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거붕그룹은 최근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도 불구, 오는 2018년 창립 50주년을 위해 1,000여억 원을 투입, 3단계로 나눠 현재 300병상 규모인 백병원을 500 병상 규모로 신축 및 리모델링하는 등 대학 부속 병원 못지않은 종합병원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백병원의 모태는 ‘거제 건강원’이다. 1969년 대구 동산의료원(현 계명대 부속병원)의 미국인 선교사이자 정형외과 의사인 시블리 박사(Dr.Sibley)가 의료 혜택이 낙후된 거제도에 동산의료원 간호학과 졸업생 4명과 함께 손수 흙벽돌로 건물을 짓고 진료를 시작했다.

그 후 1973년 시블리 박사, 종교계 지도자 등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독일 개신교 중앙개발원(EZE) 등 많은 자선단체의 도움과 지역민들의 토지 기증 및 헌신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치에 ‘거제 기독병원’을 건립했다. 한국의 슈바이처 故 장기려 박사, 前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과 같은 훌륭한 의료인들도 젊은 시절 거제 기독병원에서 진료했다. 그들은 당시 국내의 의료환경에서는 흔치 않던 기구 및 재료를 사용해 매우 수준 높은 수술이었던 ‘브레인 수술 및 담낭 절제술’ 등을 시행, 지역 의료사업 발전의 큰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던 중 당시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영진의 미숙함으로 병원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경영주체가 수차례 교체되는 등 악순환이 일어났다. 특히 1999년, 현재의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거제 기독병원’은 거제지역 최고의 건강 파수꾼의 역할을 굳건히 하며 ‘거붕백병원’으로 거듭나게 됐다. 백용기 회장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동 한쪽 구석에 녹슨 동판을 보고 가슴 한쪽이 아려왔다.

동판에 ‘외국의 많은 자선 단체가 거제도민에 대한 사랑의 표징으로 이 병원을 건립 기증했다’고 새겨진 문구 때문이었다”며 “그 설립 취지를 되새기며 나는 반드시 이 숭고한 얼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이후 병원 경영상황은 좋지 않았고, 비의료인으로 병원을 경영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백 회장은 쉼 없는 열정과 끈기로 의료법인 거붕백병원을 경남지역 최고의 종합의료기관으로 재탄생시켰다. 백 회장은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낙후된 우리나라에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제공, 과거 어려운 시기에 외국으로부터 받은 의료 혜택에 보답하기위해 수년 전부터 중국 대련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요청에 따라 건강증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분야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소득수준과 출생률을 자랑하는 조선·관광도시 거제는 최근 조선수주 불황에 따른 경기의 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 하지만 거붕백병원은 활력이 넘치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어릴 적부터 의료법인 거붕백병원의 진료를 받고 자라온 지역 터줏대감 어르신들이 아직도 이 병원을 ‘우리 병원’이라고 부르며 병원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애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과감한 투자로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장된 규모의 ‘거붕의료 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백 회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외국의 자선단체로부터 받은 사랑의 부채를 되돌려 주기 위한 중장기적인 포부를 밝힌 후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그동안 시민들이 보내준 큰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병원…2018년까지 1천억 원 투입
거붕그룹은 백병원을 대학병원급의 초 현대화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1단계 사업은 300억원을 투입, 현재 병원 남쪽 산자락에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현재의 병실과 입원실을 옮길 계획인데 174 병상 규모의 입원실과 병실, 3층 규모의 기숙사를 비롯한 지하 3층에는 270대의 주차장도 갖춘다.

▲2단계 공사는 기존 병동을 헐고 200여 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재건축, 262 병상 병실과 강당, 세미나실을 비롯, 아래편에 근린생활시설을 짓고 지하에 180대의 차량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500억 원을 투입할 3단계 사업은 기존 외래동과 장례예식장을 리모델링 할 계획인데 공사가 완공되면 최첨단 의료시설과 함께 의사와 간호사 등도 현재보다 배로 늘어나는 등 전국 최고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백용기 회장 ‘한·중 문화교류 앞장
백 회장은 ▲지난해 9월, 우리나라 민간인으로는 최초로 중화민국에서 국가원수 또는 그에 따르는 인사에게만 수여하는 ‘중화민국 입법원 외교 최고 영예훈장’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중화민국 경제부로부터 ‘경제 훈장’을 ▲2011년에는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 ▲2013년에는 ‘입법원 훈장’, ‘외교부 외교훈장’을 동시에 수여 받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중국 대련시 정부로부터 관광홍보대사 위촉을 받았으며 4월에는 중국 대련시로 부터 ‘제27회 아카시아축제 개막식’ 공식 초청을 받아 20여 명의 축하사절단을 인솔, 중국 대련시 당군 서기, 초성봉 시장, 노림 부시장 등 유력인사들로부터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이들 주요 인사들은 한결같이 “백용기 회장의 대련시 관광 홍보대사로서의 열정과 추진력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관광도시 거제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특히 백 회장은 재경거제향인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기총회, 송년의 밤 행사 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시민들은 “거붕 백용기 회장의 이 같은 다양한 중국 인맥을 활용, 조선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팸투어 초청 등 중국 관광객 유치 대책을 협의·마련해야 할 것” 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김창기 기자  kc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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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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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민 2016-11-22 09:43:55

    아직까지는 더 발전해야합니다
    불친절에, 의사들 슈퍼갑질에, 규모만 키우는병원 반성하세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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