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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추모상 건립위원회,건립3주기 추념식 가져

거제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상 건립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소녀상이 자리한 장승포 문화예술회관 내 추모공원에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는 소녀상 건립 당시 상임대표를 맡았던 박명옥 거제시의원, 거제개혁시민연대 류금열 대표, (사)좋은벗 박기련 대표, YWCA 김복례 회장, 거제경실련 김용운 전 집행위원장, 여성회 황분희 회장, 전기풍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지역위원장, 정의당 김경습 경남도당부위원장, 성만호 전 대우노조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의 김대봉 경남도당 청년위원장, 하준명 거제지역위 상무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3년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상 건립추진위원회 집행부를 구성, 시민성금 3천만원과 거제시 지원금 1천만원 모금, 2014년 1월 17일 제막식을 가졌다. 서울, 통영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평화의 소녀상은 소녀상과 빈의자, 할머니 형상의 그림자, 나비, 비문 등이 하나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일본대사관 앞에 앉아 있는 소녀상과 달리 서있는 모습의 소녀상은 일본의 역사 은폐와 왜곡에 당당히 맞서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며, 빈 의자는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먼저 떠난 할머니들의 쓸쓸함을, 그림자는 원망과 한을, 흰나비는 환생을 뜻한다. 비문에는 ‘이 땅 여성들의 한 맺힌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다시는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말살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윤수지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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