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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수출 차질 생길라…FDA 점검 ‘총력’콜레라·노로바이러스 발생 전력 고려 사전 점검 강화 시, 노로바이러스 대응팀…도, 태스크포스 구성

지난 2012년 국내 굴수출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던 미국식품 의약국 (FDA)의 지정해역 위생점 검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여름 거제지역에서 콜레라 사태가 불거진데 이어 이달 초 노로바이러스까지 검출되면서 거제시는 오는 3월 계획된 FDA의 수출용 패류생산 지정해역 위생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FDA 점검단은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지정해역 1호인 한산∼거제만, 2호 자란∼사량도 해역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2015 년 점검 때 권고사항인 바다공중 화장실, 가정집 정화조 설치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FDA는 1972년 한미패류위생협 정에 따라 2년 단위로 지정해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위생 관리가 양호하지 않은 경우 신선 및 냉동 패류에 대한 수입을 금지 하고 있다.

위생점검은 지정해역의 육·해상 오염원, 대미(對美) 수 출공장의 위생관리 실태, 국립수 산과학원 실험실 관리상황 등 지 정해역의 위생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과 2012년 FDA의 위생점검 결과, 오 염원 관리 미흡으로 미국으로의 패류 수출이 중단된 바 있어 시는 이번 위생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어 업진흥과, 해양항만과, 환경과 등 관련 실·과를 ‘노로바이러스 대응 팀’으로 구성해 실사에 대비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실천하고 있다.

대응팀은 FDA 지정해역 주변 항·포구 물양장의 어망·어구 무 단적치 방지, 관련 관리사에서 취사·세탁·샤워, 동물사육 행위 금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는 이번 위생점검에 대비해 지난달 20일 ‘세부 대응계 획’을 일선 시·군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 6일부터 위생점검이 끝날 때까지 지정해역관리 태스크포스 (TF)를 구성해 경남수산기술사업 소에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도는 그동안 남해안 청정 해역인 지정해역의 위생관리를 위해 바다공중화장실 15곳, 가두리어장 화장실 89곳, 선박용 화장실 6644개를 설치하는 등 위생관리시설 보급을 확대했다. 이 밖에 지정해역 주변 가정집 정화조 수거와 마을하수 처리시설을 확충 해 오염원이 지정해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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