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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소방관 1명이 시민 1330명 보호한다진주·창원·김해·양산 이어 5번째

의령군, 1명당 365명 가장 낮아
작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
지역 간 소방인력 불균형 심각

 

거제지역 소방공무원들의 1인당 담당 인구수가 경상남도 18개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 시·군별 소방서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남도 내 전체 소방공무원은 31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거제시는 188명의 소방공무원을 보유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650명)·김해시(341명) 다음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양산시 185명, 진주시 175명, 밀양시 150명, 통영시 147명, 사천시 137명, 함안군 124명 등의 순위였다. 가장 적은 곳은 의령군로 77명이 배치됐다.


문제는 인구 대비 소방인력이 얼마나 적절히 배치됐는지 여부다. 인구 대비 소방공무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진주시로 1인당 담당하는 주민 수가 1991명이었다. 인구대비 소방공무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의령군으로 1명이 365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도시의 소방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주민 수는 5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가장 많은 소방공무원이 배치된 상위 4개 지역인 창원·김해·거제·양산시의 경우 인구 대비 소방공무원 수는 진주시에 이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1인당 1631명, 김해시는 1554명, 양산시는 1454명을 담당했고 거제시는 1330명을 담당해 경남도 내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에 해당됐다.
이는 지난해 1월 기준 전국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 1210명과 경남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 880명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돼 있는 소방서의 인력 배치에 있어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의 차이를 드러낸 것이다.


구급 출동건수를 살펴보면 소방 인력이 부족한 지역의 업무 가중이 더욱 도드라진다.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가 높은 상위 다섯 개 도시(진주·창원·김해·양산·거제)의 작년 한해 구급 출동 건수의 합은 10만4907건으로 하위 다섯 개 도시(의령·함양·남해·하동·산청)의 출동 건수인 16042건 보다 6.5배나 많았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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