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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까마귀 똥밭’에서 생명의 편지를 씁니다오비초, 텃밭과 꽃밭 일궈 생태학습 활용

“자연의 이해는 그 어떤 공부보다 폭 넓고 깊습니다.”

오비초등학교(교장 고영준)가 방치돼 있던 공간을 텃밭과 꽃밭으로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새롭게 만들어진 ‘행복한 까마귀 똥밭’은 학생들이 의견을 담아 텃밭이름을 지었다. 흙 한줌 없는 모래땅을 연초면(면장 옥상종)의 도움으로 흙 25톤을 부어 밭 만들기 작업을 했다. 학교 31회 졸업생인 유형식 웅진건설대표는 땅고르기 작업으로 ‘행복한 까마귀 똥밭’을 생태학습장으로 변모시켰다.

현재 오비초 학생들은 20종의 꽃식물과 3종의 과수식물, 10여종의 채소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꽃밭에는 수국과 옥잠화, 백일홍, 다알리아, 알리움, 백합, 사계국화 등이 채워졌다. 텃밭에는 감자, 파, 오이, 고추, 방울토마토, 가지 등의 채소가 학생들의 손길로 자라고 있다. 텃밭 가장자리에는 과수원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블루베리, 머루, 무화과를 심기도 했다.

고영준 교장은 “땅을 고르고 거름을 넣어 오이 모종을 심고 오이가 잘 자라기를 기도하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까마귀 똥밭’은 자연과 생명을 온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는 교육이자 놀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주변의 고마움으로 오비초 학생들은 오늘도 ‘행복한 까마귀 똥밭’에서 자연과 생명의 편지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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