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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쉼터’ 어르신 힐링공간으로

지역 경로당 절반 이상이 지정
혹서기인 7·8월 냉방비 지원
시·보건소, 관리·홍보 적극

때 이른 찜통더위에 거제시가 ‘무더위 쉼터’에 대한 지원과 관리,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311개 지역 경로당 가운데 159개소가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있다. 올 여름 시 사회복지과는 냉방비 지원을, 안전총괄과는 관리를, 거제시보건소는 홍보 활동을 강화해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7·8월에는 159개 무더위 쉼터에 10만원씩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하루에 한 명도 방문하지 않거나 어르신들이 살지 않은 지역의 경로당에는 현재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 않다”면서 “에어컨 설치를 원하는 지역에는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 안전총괄과는 무더위 쉼터 관리와 전문인력 교육, 야간 개방, 냉방기 관리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면·동에 직접 일을 하는 담당자들이 있지만, 따로 민원이 발생하면 시보건소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족한 부분과 필요한 것 등을 취합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문자·전화 등 폭염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울 때 건강관리 방법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며 “홍보물에 건강 관련 수칙을 새겨 배부하는 것에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과 시범까지 어르신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시 주민생활과에서는 민간과 연계해 면·동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에어컨 구매비 등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주민생활과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해 민간과 연계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무더위 쉼터는 노인여가복지시설·복지회관·마을회관 등 사회복지시설, 관공서, 문화시설에 설치된다. 선풍기, 에어컨이 갖춰져 있는지 휴식공간, 야간개방, 주말·휴일 개방이 되는지 등의 여부를 따져 지정할 수 있다. 타 지역과 달리 거제시는 경로당만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가 허약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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