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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가 품은 사랑의 진실을 찾아제21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 성료, 제13회 한국전쟁문학세미나도 열려

제21회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가 지난달 22~2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거제문인협회(회장 서한숙)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황종명 경남도의원, 박형덕 경기도의원, 조현술 경남문협회장, 최재남 이화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거제청소년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문을 연 축제는 ‘지심도,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박소산의 학춤, 문학특강, 시극, 무용극, 마마러스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졌다. 소설가 윤후명 선생은 지심도가 품은 사랑의 진실을 직접 들려주는 문학특강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행사로 치러진 2017 경남문인협회대표자대회는 김복근 전 경남문협 회장의 특강과 함께 올해 우수단체로 선정된 거제문인협회 등 3개 지부의 우수사례 발표회가 있었다.

축제 둘째 날에는 15분간의 선상체험을 거쳐 지심도를 탐방하며 원시림이 살아있는 거제의 숨은 비경을 두루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심도에서 진행된 거제유배문학 특강에서는 이화여대 최재남 교수와 진주교대 김인배 교수가 강사로 출연했다. 최 교수는 조선시대 대표적 유배지인 거제도의 유배시를 다각도로 분석해 당시의 거제풍경과 문화통로의 연관성을 짚었다. 이어 김 교수는 거제유배문학의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제13회 한국전쟁문학세미나도 지난달 22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거제문인협회·동두천문인협회(회장 손순자)가 공동 주최한 올해 세미나는 서일옥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옥문석 거경문학회 회장 등 전국의 문인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거제시의회 전기풍 의원이 사회를 맡은 이번 세미나는 평론가 구모룡(한국해양대 교수)·시인 최상경(동두천문협 부회장)의 발제와 이성보 현대시조 발행인·김정자 시인의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구 교수는 “전쟁문학은 말할 수 없고 말해지지 않은 것을 말하려는 지난한 과정”이라면서 “목숨까지 무릅쓴 행위의 산물인 사진(이미지)을 통해 구체적인 진실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005년 처음 열린 한국전쟁문학세미나는 전쟁관련 문학작품 등을 근거로 매년 최전방 동두천시와 최후방 거제시를 번갈아 방문해 세미나 및 전쟁유적지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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