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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낚시왕은 바로 나

제11회 장애인바다낚시대회
가조도 계도어촌체험마을서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프로그램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바다낚시대회가 거제에서 열렸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사등면 가조도 계도어촌체험마을 앞 해상펜션 및 데크에서 제11회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배 장애인바다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조창용 회장을 비롯해 김남희 부산광역시의원, 공봉은 사등면장, 자원봉사자,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 이를 유념해 대회를 치러달라”면서 “다들 성적에만 치중하지 말고 함께 참가한 참가자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밤샘낚시로 진행된 대회는 25cm 이상의 감성돔 합산 무게로 순위를 결정하는 A조에 6팀 12명이, 어종 관계없이 합산 중량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B조에 12팀 등 모두 24명이 낚시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날 오후 2시부터 계도어촌체험마을 앞 항구에 집결한 참가자들은 선수등록을 마친 뒤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푸른 거제바다가 안겨주는 짜릿한 손맛을 즐겼다. 

A조 우승은 합산 무게 3.12㎏를 낚은 이재양·백성현씨에게 돌아갔다.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아쉽게 2위에 오른 박삼균·강만식씨와 3위 김명근·김부길씨에게는 상금 80만원과 4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B조에서는 2위인 전용길·안기수 씨를 4kg 차이로 크게 따돌리고 합산 무게 11.82㎏를 낚은 명춘옥·박종순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80만원의 상금의 차지했다. 2위에게는 60만원, 3위 30만원, 4·5위는 1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바다낚시 경험만 10년이 넘는다는 한 참가자는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낚시대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틀 동안 좋은 곳에 놀러왔다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낚시를 했다”고 말했다.

2010년 계도어촌체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계도에서만 다섯 번째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계도마을은 대회의 참가자들에게 마을 민박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김재균 계도마을 이장은 “우연한 인연으로 부산장애인총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낚시대회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낚시대회를 하는 날만큼은 물 좋고 공기 좋은 우리 마을에서 푹 쉬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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