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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태풍 예고, 삼성重·삼성엔지니어링 긴장세대교체 전망 나오며 박대영 사장 거취 관심

삼성의 ‘인사 태풍’이 예고된 가운데 중공업과 플랜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삼성이 대대적인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경영 구조를 확립하는 등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조선산업 부진에 따른 구조조정을 위한 기획·전략 부문과 기업합병(M&A)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대규모 인사를 통한 조직 축소가 예상돼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수장인 박대영 사장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 2012년 12월 취임해 4년 9개월 간 사장직을 맡아왔다.

아직 임기는 남았지만 동년배인 권 부회장의 자진 사퇴 영향으로 교체나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17일까지다. 2013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을 이끌어온 박중흠 사장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취임 후 경영 부진에 시달려 온 데다 실적이 부진해 리더십 부재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박 사장의 임기 만료일은 2019년 3월 29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별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신의 거취를 직접 결정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면서 “권 부회장이 사퇴를 결정한 만큼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수장도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삼성의 건설과 중공업, 플랜트 부문 3형제인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은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그룹 내에서 경기불황과 오너의 부재 등 악재 속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소폭 임원 인사를 한 것이다. 지난 6월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1명과 전무 1명, 상무 2명 등 총 4명의 임원 인사를 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3명 등 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매년 12월 말 임원인사가 있지만 올해는 삼성 사장단 인사가 늦어지면서 중공업도 미뤄졌다”며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하되 조선산업 위기 극복 차원에서 승진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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