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조선·경제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세계 최고 제품 인증

극지용 쇄빙LNG선·LNG-FPSO
산자부·코트라, 일류상품 인증
수출역량 강화에도 도움 기대

대우조선해양이 제작한 LNG운반선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지난달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한 2017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극지용 쇄빙 LNG선과 LNG-FPSO 등 두 개 제품이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된 극지용 쇄빙 LNG선은 세계 최초로 건조돼 운항중인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로 17만3600㎥(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얼음과 직접 맞닿은 선수와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 강판보다 3배가량 두꺼운 70mm 두께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난 후 지난 한 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 시운전을 진행, 성공적인 쇄빙항해 성능을 보여주며 선주 측을 만족시켰다. 세계 최초 선박답게 명명식 당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할 만큼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야말(Yamal)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2000만 달러, 총 48억 달러(한화 약 5조원)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극지용 쇄빙 LNG선과 함께 세계일류 상품으로 인증된 LNG-FPSO 역시 세계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페트로나스 FLNG는 심해에 묻힌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해 액화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가스전에서 나오는 원유)로 분류해 저장과 하역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설비다.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는 점 때문에 공사 초기부터 조선·해양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여러 기능을 한 곳에 모아놓은 설비답게 규모 또한 웅장하다. 길이 365m, 폭 60m 규모로 에펠탑을 뉘어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6배에 달한다. FLNG 상부에 설치된 LNG 생산 구조물 무게만 4만 6000톤이며 선체(Hull) 부분에는 최대 18만㎥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의 컨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청정에너지원인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LNG선 관련 제품에 대한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LNG 탱크에서 발생하는 기화가스(Boil-off Gas)를 추진연료로 엔진에 공급하는 LNG 연료공급장치(Fuel Gas Supply System)와 발전기에 가스연료를 공급하는 D-VaCo(DSME Vaporizer and Compressor)시스템 등 대우조선해양은 다양한 특허와 기술을 갖추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동종사와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것으로 대한민국 수출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