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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안심하고 살아가는 사회 만든다

치매안심센터, 고현동사무소 맞은편 신축
지상 3층, 연면적 990㎡…내년 7월 준공
초기상담·조기검진·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치매안심센터가 내년 7월 거제시에 들어선다.
시는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 등록 치료, 서비스 연계 등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를 고현동사무소 맞은편 시민무료주차장 부지 일대에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시 건강증진과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10월27일 열린 제195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건강증진과 2018년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의료비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기간 중 내건 공약으로 치매 문제를 개별 가정 차원이 아닌 국가 돌봄 차원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치매환자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의 초기 상담·조기 검진·재활프로그램 운영·치매가족 간 정보교환 등 치매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족의 정서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의 복합건물로 건설되며 건물에는 치매검진시설, 단기쉼터,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센터장을 포함한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25여명이 운영인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3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내달부터 실시설계 용역과 함께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동의 절차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내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가 7월까지 준공 후 정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최소인력 10여명을 우선 채용해 12월1일 거제시보건소에서 임시개소를 하고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방문검진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치매국가책임제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치매안심센터 설치운영을 통해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거제를 포함한 도내 전 보건소 단위에도 내년 말까지 350∼800㎡ 규모의 시설을 신·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치매안심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180억원을 들여 모두 20곳의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며 “연말까지 치매 관리 인력과 전담 간호사 등을 신규 채용하고, 기존 보건소 인력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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