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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거제에서

거제는 섬이 아니다
이제는 마산 고성 통영으로 둘러서 가지 않아도 되고
거가대교 지나 해저의 긴 굴을 빠지면
산하고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
장승포 성포 지세포 배 드나들 때
애틋한 사연도 참 많았었는데
아직도 순박한 집성바지 저마다의 생업으로
이마 맞대어 오순도순 살아가는 복된 터전
한려해상국립공원 해금강으로 가는 길이다
푸른 물굽이 언뜻언뜻 나와 손짓하는
꾸불꾸불 산길 따라 돌아서 가면
면을 취한 나무들이 하나같이 건강하고
만호장안의 파도 위로 태양은 가득히
바다는 흉금을 털어 출렁인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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