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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한 거제케이블카, ‘정상궤도’ 오른다

지난 6일 동부면 구천리서 기공식
600억원 투입해 2020년 3월 준공
노자산·다도해 절경 한눈에 펼쳐져

민간사업자의 자금조달실패로 한때 좌초 위기까지 내몰렸던 ‘학동케이블카’ 사업이 마침내 정상화를 향해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학동케이블카 사업권을 넘겨받은 거제케이블카㈜는 지난 6일 동부면 구천리 평지마을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거제케이블카 설치사업은 당초 민간사업자인 거제관광개발㈜가 추진해왔다. 2015년 8월 착공식까지 가졌지만, 이후 사업자 내 주주 간 갈등과 사업비 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표류했다. 결국 시는 사업자가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리고 지난해 1월부터 사업권 회수 및 인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해 왔다.

그렇게 백지화되는 듯했던 학동케이블카 사업은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카이리프트를 운영하는 동일삭도㈜ 측이 관심을 보이며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동일삭도㈜는 지난해 9월 거제관광개발㈜과 80억원에 사업권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거제케이블카㈜ 법인까지 설립하며, 사업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울렸다.

거제케이블카㈜는 곧이어 시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한 ‘2017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거제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약 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고, 지난달 인·허가권과 사업용지를 인수까지 마무리 지었다. 사업명도 학동케이블카에서 ‘거제케이블카’로 변경했다.

2020년 3월에 준공 예정인 거제케이블카는 동부면 구천리 학동고개~노자산 전망대(1547km) 구간에 10인승 곤돌라 52대를 운행해 시간당 2000명, 하루 1만8000명을 수송하게 될 전망이다.

시는 케이블카가 준공되면 연간 100만명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거제케이블카㈜는 케이블카사업 민자유치로 생산유발 660억원, 부가가치유발 364억원, 고용창출 318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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