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자치·행정
칸정공, 울릉-포항 노선 1000인승 여객선 만든다

김한표 의원 사무실서 MOU 체결
거제 본사서 건조…고용창출 기대

조선업 불황에도 탄탄한 기술력으로 꾸준히 성장중인 ㈜칸정공이 알루미늄 재질의 1000인승 고속 여객선 건조에 착수한다. 이 여객선은 경북 포항~울릉도 구간을 취항할 계획이다.

㈜칸정공은 지난 13일 김한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울릉군의회 박인도 부의장, 정인식 울릉군의원, 전기풍 거제시의원, 박국환 ㈜돌핀해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최첨단 1000인승 알루미늄 고속여객선(가칭 한나래호) 건조’ MOU를 체결했다.

포항~울릉도간을 운항하게 될 이번 여객선은 1000인승으로 전장 70.65m, 선폭 16.30m, 선심 5.00m, 45노트(시속 83㎞)의 빠른 속력을 낼 수 있게 제작된다. 이로 인해 기존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데 3시간30분이 소요되던 여객선 운항시간이 한나래호 취항 시 2시간4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외형은 하부 선체가 두 개로 나뉜 쌍동 여객선으로, 카페리가 아닌 승객 전용 쾌속선이다. 여객 승객의 편의를 위해 넓은 좌석 공간과 모유수유실, 수화물 적재 공간 등 별도의 편의시설을 마련한다. 500억원의 비용을 들여 건조되는 이번 여객선은 2019년 10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칸정공은 여객선 운영을 맡게 될 해운선사인 ㈜돌핀해운과 이달 중 계약을 맺는다. 4월경에는 호주의 여객선 전문 설계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뒤 ㈜칸정공 거제 본사에서 건조에 들어가게 된다.

㈜칸정공 관계자는 이 여객선이 건조되는 동안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칸정공은 울릉군의회의 요청으로 여객선 건조 진행 상황을 울릉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로 했다. 또 울릉군민이 원할 경우 조선소를 방문해 견학할 기회도 제공한다.

박인도 울릉군의회 부의장은 “울릉군에서는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기존 여객선의 노후화 및 잦은 결항으로 불편을 겪는 울릉군민과 관광객으로 인해 새 여객선의 취항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울릉도를 오갈 수 있는 손과 발이 되는 좋은 여객선을 ㈜칸정공에서 건조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칸정공은 2009년부터 조선해양플랜트, 석유화학 플랜트 알루미늄 구조물 제작 전문기업으로 용접기술 선진국인 노르웨이 용접기술 장비를 도입해 국내 주요 조선소에 알루미늄 구조물 제작·설치해온 선박건조 전문업체이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성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