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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 망향 인생배순자

수많은 세월 망망대해 기로에서
세찬 바람 빈 허공
암혹 세계서 광명을 바라보듯
세상 끝까지 분노에 치우쳐도
재생길 나침반 등불처럼
삶의 터전을 다짐하며
한 맺힌 부모 형제 일가 친지요
팔십 평생 허무한 삶 정으로 사노니
흘러간 날들은 백지 속의 무덤으로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노을 진 바닷가에 오막살이 지붕 밑에 음악 속에 살아가는 한 맺힌 여생
인생의 종점 똑딱이는 시계 초점
뻐국 울음소리 맥박도 함께 뛰며
밤마다 꿈속에서 그리며 산다
망막한 앞길을 바라보면서
아득히 보이는 희망봉으로
한조각 인생 전 떠나갑니다
자욱한 안개 속에서 일평의 무덤
푸른 잔디 흙으로 변신하여
내 영혼 하나님 곁으로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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