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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도, 제36회 경남연극제 영예의 ‘대상’이삼우 연출상·김현수 연기대상

극단 예도가 제36회 경남연극제에서 3관왕에 올랐다.

극단 예도는 이번 연극제에서 ‘나르는 원더우먼’으로 단체 대상을, 이삼우씨가 연출상, 김현수씨가 연기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에 따라 극단 예도는 6월15일 대전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경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제36회 경남연극제는 지난 15일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100여명의 연극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경남도내 12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가한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예도는 창작 초연극 ‘나르는 원더우먼’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2007년과 2009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5번째로 경남연극제 대상을 받아 도내 대표 극단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나르는 원더우먼’은 1970~1980년대 버스회사 여차장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작품이다. 돈을 벌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장으로 취직한 10대 소년 희숙과 그의 동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너무 예뻐서 아프고, 아파서 더 예쁜 이야기가 끊임없이 관객들을 웃고 울게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연극적으로 성공했다”면서 “이유는 관객들의 반향을 일으키는 것에 성공했고,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초연 직후 연극인들은 “‘선녀씨 이야기’를 넘어선 연극이다”며 “‘선녀씨 이야기’보다 더 유명해질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희곡을 쓴 이선경 작가는 “배우와 연출, 그리고 스텝 모두 고생했다”면서 “너무 슬픈 게 흠이었지만 너무 감사하게 잘 봤고,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었는지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경남연극제 공연을 5편 이상 봤다는 한 관객은 “‘나르는 원더우먼’을 보자마자 대상을 예감했다”면서 “대학로에서 하는 공연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나르는 원더우먼’을 통해 생각이 바뀌어 버렸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큰 성과이자 영광”이라면서 “거제 연극문화가 더 발전해 우리 거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예도는 4월24일과 25일 저녁 8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나르는 원더우먼’을 거제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배창일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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