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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미인도 시드릴 드릴십 2척 매각 성공노던드릴링에 총 6억 달러에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이 시드릴과 계약 해지된 드릴십 2척을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건조 중인 시드릴 드릴십 2척을 최근 노던드릴링에 총 6억 달러에 매각했다.

해당 드릴십은 지난 2013년 시드릴로부터 11억달러에 수주한 후 2015년까지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시드릴의 요청으로 여러 차례 인도 시점이 연장돼 왔다.

결국 지난해 시드릴이 미국 법원의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선박건조계약의 해지가 승인됐으며, 이를 통해 대우조선은 약 20%에 달하는 선수금을 시드릴로부터 몰취하고 선박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노던드릴링은 시드릴의 소유주인 존 프레드릭센이 소유한 시추설비 투자회사로, 과거에도 시드릴에 인수하지 못한 시추선 등을 매입한 바 있다. 대우조선은 새로운 계약을 통해 해당 드릴십을 오는 2021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시추 시황이 호전돼 드릴십 매각에 긍정적”이라며 “남은 드릴십도 고객사와 협상을 통해 빠른 해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현재 앳우드 오셔닉 드릴십 2척과 소난골 드릴십 2척을 미인도 상태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난골으로부터 받아야 할 잔금은 1조원 규모에 달한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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