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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농협-노조 간 단체협약 해지로 갈등

사무금융노조, 노동탄압 주장
임금피크제 도입 거부 등으로

 장승포농업협동조합이 노동조합에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노사 갈등을 빚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부울경본부(이하 사무금융노조)는 지난 5일 오후 장승포농협 앞에서 조합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협약 해지는 노동탄압이므로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는 단체협약 해지통보를 노동조합 해산을 위한 탄압으로 보고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장승포농협은 지난달 26일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장승포농협분회에 “교섭을 요청하였으나 조합의 교섭거부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32조(단체협약의 유효기간) 3항에 근거해 2018년 06월27일부터 단체협약 해지했다”고 통보해 왔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를 사측에서 2017년부터 계속적으로 요구해온 임금피크제 도입과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상여금 삭감 수용 거부에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 사무금융노조는 “교섭권은 분회에 있지 않고 본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회에 법적 협상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경남 19개 협동조합 중 유일하게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없애려는 것은 노조를 탄압하고 해산하려는 의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더 이상 노사관계가 파탄 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사측 언제든 교섭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노조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갑질을 계속할 경우 노조는 이를 바로 잡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승포농협과 노조와의 갈등은 거제수협에서 근로자의 투신사망 사건 문제로 천막 농성이 이어지던 중 불거져 거제지역 금융 협동조합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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