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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1번지, 거제에서 쏘아올린 희망 일자리

민·관·학 합동으로 오는 10월
개장 한화리조트에 124명 채용

 조선업 불황여파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거제에서 업계·정부기관·교육기관이 힘을 모아 124개 관광리조트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 지원했다. 오는 10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한화리조트 벨버디어에 근무하게 된 직원들에게 직업훈련-채용응시-면접-최종합격-OJT에 이르는 일련의 채용과정을 지역 기관들이 지원한 것.

조선업 불황여파로 과거에 비해 근무인원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거제는 우리나라 조선업 종사자 10만8000명 가운데 4만3000명이 근무하는 조선1번지다. 거제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실업률이 7.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지역경제를 이끌던 조선업 불황으로 업계 종사자가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다.

조선업 종사자 감소와 함께 다른 지역에 비해 여성 그리고 장년들에게 적합한 일자리, 특히 서비스직의 부족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관련 단체가 서비스직 일자리에 힘을 모으게 된 배경도 이 같은 조선업에 편중된 지역 일자리 구조를 바꿔 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이번에 개장하는 한화리조트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직종은 객실관리직이다. 70명 모집의 채용설명회에 700명이 모였다. 그 만큼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채용이 이뤄지기까지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객실관리에 대한 이해와 경력자가 부족했고,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조차도 없었다. 

지역에 있는 관련 업체의 의견을 모아 종사자에게 필요로 하는 업무역량을 파악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여성새일센터를 비롯한 관련기관에서 직접 직업훈련 과정도 개설 운영했다. 지난 4월3일 사무직원 5명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8회 채용행사, 1700명 참여, 500명 면접을 거쳐 124명의 채용이 확정됐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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