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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파-란 청명의 하늘청송 최현배

병문안 와서 창틀에 앉아있던
수줍은 양란(洋蘭)은 쓰린 사연을 가슴에 안고
번민에 쌓인 나를 바라보고 있다
살며시 미소 지으며 평안의 위로를 해 준다

다리 골절로 인해 입원한
대우병원 52병동 정형외과 530호
장르의 시평 창작의 흐름은 확실했다
그러나 실수와 오해 먹구름이 몰려온다   
날마다 수심에 잠겨서 모래알을 씹는구나

걸으며 달렸는데 꿈이였다
창문 커-텐이 유리 숲을 헤치며 지나간다
병실 창살사이로 펼쳐진 화창한 아침
파-란 청명의 하늘이 병실을 감싼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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