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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입체화 및 도로위 복병 과속방지턱 규격화하자'

[제언1]도로 위의 복병 규격미달 과속방지턱- "설치 규격화 하자"

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박형국 의원이 지난 제202회 제1회 거제시의회정례회 도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 위 복병으로 드러나고 있는 규격 미달의 과속방지턱 설치로 인해 차량운행시 현가장치 등 파손방지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의원은 "도시계획도로와 시도,농어촌도로(국도 및 지방도 제외)에 제기능을 못하고 설치된 규격미달 과속방지턱을 년말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해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정해져 있는 높이 10cm 길이 360cm로 규격을 표준화함으로써 교통사고와 차량파손을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차량의 과속주행을 제어하기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불량하게 시설된 지점이 많아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가 하면 도로상의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

박 의원은 "최근들어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들이 고급화·고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량 과속방지턱 설치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과 거제시의 몫으로 돌아가게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도색이 탈색됐거나 규격미달, 노후불량, 안내표지판 미설치 등의 과속방지턱이 시 관내 각종 도로에 우후죽순처럼 설치돼 있다"면서 "도로 관리부서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안되고 전수조사조차 없어 도로공사를 하는 시공업체 마다 제각각으로 설치해 마치 불량과속방지턱 천국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오히려 운전자들에게 사고위험은 물론이고 차량의 현가장치(충격완화장치)에 고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운전자들이 방지턱을 피행하려 차선을 넘나드는 곡예운전까지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야간운행이나 초행길 운행시 과속방지턱이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안내표지판이 없을 경우 차량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가 차량파손, 탑승객 및 보행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 없도록 시급히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후 및 규격미달 방지턱을 철거, 보완함은 물론 전문시공업체를 선정해 앞으로 시공을 철저하게 규격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했다.

[제언2] 입체횡단보도 설치화-"횡단보도가 공중에 떠 있어요"

박 의원은 또 입체 횡단보도설치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미 아이슬란드 등 선진 외국에서도입해서 실질적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등에서 도입한바 있는 입체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했다.

입체횡단보도는 운전자들에게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도색을 해 마치 횡단보도가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이 착시효과를 이용해 안전을 도모하자는 것이다. 과속방지턱 조사와 함께 이사례도 년말까지 동시조사를 실시하면 비용 및 인력 절감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내 38개소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와 교통중심지인 고현동, 장평동, 옥포동, 장승포동 4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해 색다른 디자인을 통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입체횡단보도는 인도 뉴델리와 아이슬란드 이사피와르뒤르, 중국 등에서 속도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서울시 성북구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며 걷던 사람들이 무심결에 차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정지선을 설치했다.

또,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보행자정지선)을 표시, 학생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한채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해 효과를 보고있는 경기도의 엘로카펫노란발자국 프로젝트도 이미 화제가 된바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러한 노력 등으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가 21%나 감소했다"며 "횡단보도가 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운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정지할 수 밖에 없어 차량속도가 감소되며, 색깔도 검은색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착시효과를 나타내게 한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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