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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 기획 연재②> 달콤한 매력, ‘마마카카’ 마카롱 인기 만점

 

거제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이 지난 7월 시행됐다. 지역 18~39세의 창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11월 현재 15명의 선정자 가운데 5명이 사업장을 열고 본격적인 창업 전쟁에 뛰어들었다. 요식업과 전통시장 앱개발, 사물인터넷사업, 독립출판물 북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 승부수를 던진 청년 창업자들. 본지는 다양한 제품과 아이디어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청년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격주씩 전한다.                                                                                                                               <편집자 주>

 

지난 10월 첫 선 이후
입소문 타고 연일 완판
크림브륄레 등 13개품
딸기조개롱 핫메뉴 등극

활기 넘치는 고현시장의 왁자지껄함을 뒤로 한 채 고현중앙로를 따라 상문동 방면으로 걸어 올라가기를 10여분. 그렇게 계룡초등학교 앞에 다다르자 조금은 오래된 느낌의 주변 상점 사이에서 간판부터 실내까지 새하얗게 단장된 깔끔한 상점 하나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두 번째 ‘거제 청년 창업 도움 사업장’인 수제마카롱 전문점 ‘마마카카’다.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 사이에 잼, 가나슈,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만든 프랑스의 대표적인 쿠키로써 널리 알려졌다.

마마카카는 지난 10월 첫 선을 보였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많은 단골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고현 시내를 벗어나 비교적 외진 위치에도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특히 다른 마카롱 전문점과 비교해 필링과 크림이 보다 두꺼워 일명 ‘뚱카롱’으로 불리며 인기가 좋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마마카카를 운영하는 김정영·옥혜라씨(여·29)는 중학교 친구 사이다. 어릴 적부터 요리와 베이킹을 좋아하던 두 사람은 평소 즐겨 먹던 마카롱에 꽂혀 창업의 길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부산을 오고 다니며 마카롱 제조법을 배웠다”며 “고객 분들이 맛있다며 칭찬하고 재방문해줄 때 뿌듯함을 느낀다. 차근차근 마마카카의 마카롱을 알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마카카가 선보이는 마카롱은 크림브륄레, 순우유, 딸기조개롱, 초코조개롱, 솔티카라멜, 쿠쿠다스, 리얼블루베리, 우유브라우니, 흑임자&인절미, 초코나무숲, 커피미쿠와즈, 더블치즈 등 약 13종에 이른다. 이밖에 머랭쿠키, 레몬케이크,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중 직접 방앗간에서 공수해오는 고소한 냄새 그득한 국내산 콩가루와 달달한 연유, 그리고 쫀득한 인절미떡이 들어간 ‘연유인절미’ 마카롱은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가 좋다. 최근 가장 핫한 메뉴는 ‘딸기조개롱’이다.

조개 모양의 독특한 머랭과 상큼한 요거트로 만든 필링 사이에 생딸기를 통째로 넣어 만들어 손님들의 눈과 입 모두를 즐겁게 한다. 특히 정영씨의 부모님이 직접 농사지었다는 싱싱한 딸기는 마카롱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딸기조개롱은 마감 시간 전부터 일찌감치 동나는 탓에 발걸음을 돌리는 손님도 부지기수다.

김정영·옥혜라 대표는 “내가 맛있어야 다른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판매 목적이 아닌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정성이 담긴 마카롱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앞으로 커피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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