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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쉼, 그리고 향수’ 展 개최

유경미술관 3관서 오는 25일까지
도예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복원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윤난희 작가의 ‘쉼, 그리고 향수’ 전을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유경미술관 제3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급변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고유의 생활문화에 대한 향수와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윤 작가는 도자기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기억을 복원하고자 한다. 날카로운 무쇠 재질의 특성을 도자기 기물로 치환해 포용의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 부드러운 특성을 가진 흙이 단단하고 맑은 소리를 내는 도자기로 완성되는 원리와 가마솥의 형태로 빚어낸 작품은 전시의 주제를 드러낸다. 이때 부서지기 쉬운 흙이 도자 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은 사라져가는 주변의 것들을 추억하고 복원하려는 마음이며, 가마솥의 형상은 치유의 작업이라고 윤 작가는 설명한다.

그는 “솥은 가족공동체의 끈끈한 정, 애환, 그 형체에서 나오는 넉넉함과 투박함을 나타내며, 옛 시절 향수를 부르는 존재”라며 “사라져가고 있는 것들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담아 고유한 생활문화의 흔적과 정신을 이어가는 작업은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움을 환기시키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개최한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우리 주변에서 문명의 발달로 자취를 감춘 일상생활 속 고유문화를 도자기로부터 다시 추억하고 마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 전통과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널리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 작가는 경남 찻사발 공모전 입선, 보성 분청차그릇 공모전 특선, 전국 차도구 공모전 특선, 전라남도 미술대전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등도예 창립전, 흙내음전, 무토회전, 무등산 분청회원전, 순천 서문안내소 전시 등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도예공방 메이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이도영 학예사(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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