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행사
이승철 향토사연구가, ‘거제도 포로수용소’ 출간

이승철 거제향토사연구소장이 6.25 전쟁 중 거제지역 포로들의 실상을 조명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출간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1984년부터 반공포로를 대상으로 전해들은 그 당시 북한 실정과 전쟁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묘사했다. 실제 저자는 자택에서 당시 반공포로였던 사람과 숙식을 함께하기도 했다. 

책은 제1장 ‘수난의 역사, 분쟁의 역사’와 제2장 ‘반공포로 증언’으로 구분돼 한국전쟁 발발서부터 인천상륙작전, 거제포로수용소 설치, 도트준장 납치사건, 반공포로 석방, 휴전협정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을 풀어나간다. 앞서 저자는 1982년부터 당시 반공포로를 비롯해 주민과 피난민을 대상으로 녹음한 내용을 바탕으로 ‘6.25 전쟁과 그때 그 시절’이란 책을 지난해 1월 발간한 바 있다.

이승철 저자는 “서울, 부산, 논산, 관주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반공포로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역사적 자료를 후세에 남겨주기 위해 많은 비용과 어려움을 감내했다. 이 책은 당시의 생생한 실정을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고 발간사를 전했다.

황수원 거제박물관장은 발간축사를 통해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펜을 놓지 않는 이승철 선생님의 의지를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대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라며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전쟁의 아픈 기억 위에 평화의 가치를 구축해야 하는 오늘의 우리에게 좋은 지침이 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 합천 출신인 이승철 향토사연구가는 수필가, 시인, 소설가로 등단한 다재다능한 문학가로 경남인물사 선정위원, 한국사 심사위원, 경남수필문학회장, 거제수필문학회장, 효당문학상 운영위원, 이순신장군 프로젝트 거제시추진위원장, 세계선학회 거제지부장, MBC시청자 위원, 국사편찬사료조사 위원, 국가기록물조사위원, 국제펜문학 경남 상임부회장을 거쳐 현재 거제향토사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