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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바다를 지켜주세요”…해양쓰레기 사진전시청 문화쉼터 전시실서 22일까지

거제도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영상·사진전이 거제시청 1층 도란도란 문화쉼터 전시실에서 열렸다.

김영춘 ‘거제 자연의 벗’ 대표가 주관한 이번 ‘거제도 해양쓰레기 & 낚시쓰레기 영상 사진전’은 작년 여름부터 올해 1월까지 김 대표가 직접 거제도 해안을 따라 걸으며 목격한 충격적인 해양오염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는 ‘거제도 해안에 늘린 해양쓰레기의 심각함’, ‘버려진 선박용 엔진오일 및 첨가제 용기’, ‘뗏목 관리 시스템 도입 필요’, ‘거제도 낚시쓰레기의 현실’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230여장의 출력사진과 함께 1300여장의 사진 및 영상을 대형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둘러본 한 시민은 “거제도 구석구석에 방치된 심각한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알게 됐다”며 “특히 낚시인들이 갯바위와 산 속에 버린 쓰레기로 인해 오염된 사진은 충격적이었다”며 역정을 냈다.

김 대표는 “거제도 수달 서식실태 조사를 위해 해안을 걸으며 해양쓰레기의 심각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번 전시회로 거제시 행정과 시민들이 거제도의 해양쓰레기 및 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변화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밀려오는 온갖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 초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하며 거제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분명한 계획을 세워 해상의 스티로폼 부이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나가고, 해안 곳곳에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를 청소하는 사업에도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해안정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넓은 해안선에 비해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한계가 많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에서도 최대한 현장 중심의 개선책을 찾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거제시와 거제에코투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난 3월 11일에 시작돼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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