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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올해 LNG선 수주 1위 차지국내 조선사 수주 11척 중 7척
스마트십 등 기술력 앞세워 선전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난해 독자 개발한 친환경 기술과 올해 3월 획득한 스마트십 기술을 앞세워 올 들어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한 LNG선의 60%이상을 점유했다.

지난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조선 빅3(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수주한 11척의 LNG선 중 절반이 넘는 7척을 수주, 점유율 64%를 기록하고 있다. 단일조선소 기준 수주잔량(일감)에서 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이 같은 결과는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28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MRV&DCS)에 대한 스마트십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중공업의 스마트십 솔루션 인텔리만십에 적용된 이 기술은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출발 및 도착 항구의 위치정보와 시간을 기록한다. 또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할 수 있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항 리포트를 생성하기도 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인텔리만십도 독자 개발했다. 이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육상에서 선단운영 및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한 육·해상 통합형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인텔리만십 미국선급협회(ABS)와 영국선급협회(로이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해 기술 검증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세이버에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선박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절약하는 에너지 절감장치다. 이 장치를 적용하면 기존 선박보다 5% 이상 연료를 절감해 20년 운항 시 1년치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친환경과 사이버보안이 세계 선박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향후 LNG선 수주 확대를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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