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독자 詩/벌집신대영 시인

육칠십 년대
하얗고 우뚝 솟은
성냥각처럼 네모난
커다란 벌집

꽃술마다
왔다갔다하더니
달콤한 꿀을 가지고
오는 벌처럼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어둠이 찾아오면
구멍마다 불을 밝히고

아침해가 떠오르면
꿀벌처럼
일터에 나가고 여왕벌만 남아
모두 텅텅 비어 있는 하얀 아파트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저작권자 © 거제중앙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거제중앙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