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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등면 해안 새로운 공룡발자국 화석 발견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 발견
서승조 박사 현장조사에서 검증
초식·육식공룡 발자국 흔적 혼재

사등면의 한 마을 해안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새롭게 발견됐다. 전문가 검증 결과 초식류와 육식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혼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룡발자국은 거제에코투어·거제자연의벗 김영춘 대표에 의해 발견됐다. 김 대표는 거제도의 수달 서식 실태 조사를 위해 지난해부터 거제해안을 따라 걸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사등면의 한 해안에서 공룡발자국을 처음 발견했다. 즉시 관련분야 전문가에게 사진을 보내 공룡발자국 화석에 가깝다는 자문을 받았고, 이를 거제시청 문화재 담당부서에 신고했다. 그리고 이달 초 진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명예교수 서승조 박사(전 고성공룡박물관명예관장)의 현장 조사를 통해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

서 박사는 “화석을 관찰한 결과 앞발과 뒷발의 발자국 크기가 다른 4족보행 공룡 4~5마리가 각각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음을 알 수 있고, 거의 같은 지층에서 발가락이 3개인 조각류 공룡 2~3마리의 발자국도 관찰된다”며 “이는 이들이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살았음을 알려주는 현장이다”고 밝혔다.

또 “수각류 육식공룡의 발자국과 유사한 한 두 개의 흔적도 보인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보존된 지층에 많은 물결자국이 관찰되므로 이 지층이 생성된 환경이 호숫가였음을 잘 지시해 준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대표는 “기존에 거제의 일부 지역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됐지만 관광자원으로의 활용은 전무한 상태였다”며 “고성군과 진주시의 공룡발자국 화석지에 비해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공룡발자국 화석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거제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발견된 거제의 공룡발자국 화석은 일운면 외도의 동섬에 위치한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204호인 거제외도공룡발자국화석과 남부면 신선대 해안, 장목면 관포리 해안 등이 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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