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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통영 잇는 ‘견내량’, 전국서 가장 위험

해수부, ‘연안수로 통항안정성’
용역 결과 위험성 큰 상위 3곳

거제시 덕호리와 통영시 장평리를 잇는 견내량 수로가 전국에서 통항에 가장 위험이 높은 좁은 연안수로 3곳에 포함됐다. 이에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견내량 수로 안전통항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좁은 연안수로 통항안정성 평가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견내량 수로는 인천 영흥수로와 전남 횡간~금오수로와 함께 통항에 가장 위험이 높은 좁은 연안수로 상위 3곳에 들었다.

위험지역은 사고건수, 교통 혼잡도, 수심, 항로폭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됐다.
그간 좁은 연안수로는 통항이 한정되고 교행의 근접도가 높으며 조류가 강해 항행 시 주의가 요구됐다. 그러나 해상교통안전진단제도 대상은 무역개발항만, 항로에 한정됐고 통항안전성 평가도 거대선박에 대해서만 존재해 위험성이 드러나지 못했다.

실제 해양안전심판원 해양사고정보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간 견내량 수로에서는 거제대교를 통항하는 예부선이 교각과 충돌하는 8건의 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해상사고가 32건이나 발생했다. 같은 기간 영흥수로에서 31건, 횡간~금오수로에서 29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견내량 수로에서의 안전한 항행을 위한 조치로 ‘견내량 수로 안전통항 안내서’를 이달 중 제작·배포한다. 안내서에는 수로를 통과하는 선박들이 착각할 수 있는 해간도 서측 항로의 이용을 금지하는 등의 주의사항이 담겼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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