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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련, 삼거마을과 수달서식지 보호 협약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이종우)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수달이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환경연합은 올 1월 말 구천댐에서 수달이 불법 통발 속에 들어가 죽은 것을 계기로 구천댐 주변을 서식지로 하는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연합은 구천댐 상류에 있는 삼거마을과 협약을 맺고 주민주도형 하천생태 감시단 운영, 쓰레기 수거보상제운영, 수달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날 주민들과 환경연합 회원들은 삼거천과 마을 일대에서 암롤박스 2대분(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삼거동체험마을을 방문한 송정초등학교 학생들과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EM 흙공던지기 체험을 했다.

이종우 상임의장은 “삼거천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 1급 남방동사리가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공간”이라면서 “자연자원을 지키는 것이 마을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생태계보전에 함께하기로 한 삼거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옥대석 삼거마을 이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인 삼거마을은 이번 환경연합과 협약을 통해 청정한 마을 만들기, 생태자원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마을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은 삼거마을 회관 앞 하천까지 자주 방문하고 있으며, 삼거마을 하천 일대(삼거천·다리골천·구천천)에는 멸종위기 1급 남방동사리가 서식한다. 삼거마을은 2017년 회관앞에 삼달이(수달)와 삼동이(남방동사리) 동상을 세우는 등 생태마을을 자랑하고 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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