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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시장 “1000만 관광객·예산 1조원 시대 열겠다”

“지난 1년은 지역경제의 회복이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시민에게 알찬 성과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달 28일 거제시청 블루시티홀에서 가진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인사,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식 대신 태풍 재해현장에서 나가 임기 첫날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다”며 “취임 직후 가용재원이 100억원도 안 된다는 보고를 받고 예산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우조선의 일방적 매각절차 중단과 함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해 나가겠다”며 “가장 코앞에 닥친 국립난대수목원 유치는 물론, 부족한 재정상황을 극복하고 현안사업의 동력확보를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그는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첫 예산 8000억의 시대를 열었고, 내년에는 90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공영화물주차장·해양플랜트 국가산단·행정타운·시외버스주차장 조성 지연, 농수산물 미국 수출 실효성, 1000만 관광객 유치 계획, 지역 국회의원과의 갈등설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화물공영주차장은 사업방식과 입지적 조건이 맞지 않아 용역 중단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토목개발과 사업비 등을 감안해 별도의 부지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상동 화물공영주차장 조성계획은 사실상 백지화 될 전망이다. 행정타운은 기존 사업자의 약속 미이행으로 난항을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고, 국가산단의 경우 국토부의 조건인 대기업 참여와 실수요기업의 자본 조달 능력 입증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사업자 공모에 실패한 시외버스주차장 조성을 두고는 “시의 재정을 투입하기에는 사업비가 막대하다. 민간 자본이 아닌 이상 추진이 쉽지 않다”며 “올 연말 사업자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표 국회의원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서로 간)역사적인 부분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점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거제시민을 바라보고 나아간다는 방향성은 일치한다. 시장과 국회의원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요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끝으로 “지난 1년은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경제회복의 씨앗을 살리고 시정의 토대를 갖추고자 노력한 시기였다”며 “남은 3년 동안 희망이 싹이 밟히거나 꺾이지 않고, 성장하면서 열매를 맺어 시민들에게 그 성과를 반드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우리시가 직면해 있는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고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시장의 우리시 발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불철주야 정책 추진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강조하며 “‘세계로 가는 평화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해 1100여 공직자와 함께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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