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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닮은 장미색 비강진
장미색 비강진이란 연어 빛깔에 타원형의 구진이나 반점들이 온 몸 여기저기에 흩어져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설 유력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를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병이 발생되기 전 권태감. 피로감, 두통 등 전구 증상이나 가벼운 전신 증상이 일어나며, 균의 접종 부위로 여길 수 있는 원발진이 생긴 다음 급속히 발진들이 나타나고, 수 주 후에는 자연적으로 소실되며, 계절적으로 봄 가을에 많이 발생되는데다 재발이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봄, 가을에 젊은 여성에 잘 생겨

모든 연령층에 생길 수 있으나 주로 15-40세의 여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봄철과 가을철에 발생한다.

큰 발진이 먼저 생겨

장미색 비강진의 특징적인 병변으로는 직경 2-6센티 정도의 타원형 모양의 발진이 가슴, 배, 등, 대퇴부에 한 개가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는 경계부를 뚜렷하게 만드는 미세한 인설로 덮여 있음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으로 보여

이 발진은 1주 혹은 그 이상 남아 있다가 2차로 새로운 발진들이 갑자기 많이 나타나면서 저절로 없어진다. 이러한 발진들은 특히 등에 많이 발생하는데 심하면 흡사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전나무 가지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6-8주 되면 사라져

이 질환에는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 자각 증상이 뒤따르지는 않지만 피부 병변이 온몸에 퍼지면 약간 가려울 수 있다.
좀 더 심하면 열이 나고 피로해지며 식욕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대개 6-8주가 지나면 병변은 자연히 사라진다.

피부 병변은 2기에 처한 매독진과 비슷하게 보이는 수가 있어 매독 혈청 검사로 매독 감염 여부를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가볍게 증상만 치료

이 질환은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발라주는 정도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을 피하며 가려울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전신에 투여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 치료를 병행하면 가려움증도 없애 주면서 치유를 앞당길 수 있다.

기다리면 호전돼

간혹 “왜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데도 더욱 악화되는가?”라고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이 질환은 경과상 일정 기간 동안 악화되다가 서서히 호전되다가 6-8주 정도 지나면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만약 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나빠지는 상황을 조금 나빠지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도 치료가 되는 것이므로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기다리면 흉터 없이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전신적으로 생겨서 놀라기 쉽지만, 장미색 비강진은 결코 위험한 병이 아니다.

거제중앙신문  webmaster@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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