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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거제시민 60% 서명…열기 최고

6월말 서명운동 시작…14만7871명 참여
당초 목표 4만명보다 3.5배 이상 동참
추진협, 25일 서명지 거제시장에 전달
8월6일 산림청 평가단에도 전달 예정

국립 난대수목원을 거제에 유치하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한달여간 진행된 서명운동에 거제시민 절반이 동참하며 유치를 지지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마감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 서명운동에는 서명지 서명 14만4875명과 온라인 서명 2996명 등 총 14만7871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말 기준 거제시 인구가 24만8742명인 것을 감안하면 60%에 달하는 시민들이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에 힘을 보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현실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관광산업에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시민들이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당초 시는 서명운동 목표치를 4만명으로 잡았으나, 점차 열기가 고조되면서 내심 10만명 달성도 기대했었다. 하지만 최종결과가 15만명에 육박하면서 상당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는 분석이다.

집계 결과를 살펴보면 어린이부터 학부모·노인·교사·학생·노동자·상공인 등 각계각층의 참여자들이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시민 추진협의회 공동대표인 임태성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서명운동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지만, 결과에 놀랐다.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박정기 숲해설가는 “접근성·기후대·산림복지 수혜·사업성 등 여러모로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가 신설될 국립 난대수목원의 최적지이며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지난 25일 거제시청에서 변광용 시장에게 14만7871명이 지지한 시민 서명지를 전달했다.

변광용 시장은 “다양한 생각과 이해관계가 얽힌 요즘 세상에서 이만큼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데 놀랐다. 거제시민의 염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거제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산림청 현장평가와 서류심사에 만반의 준비와 함께 거제시민의 뜻을 담은 서명지를 산림청에 전달할 방침이다.

강성용 기자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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