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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76억원 경감…국지도 58호선 본격 추진

시, 어려운 지역 여건 거듭 설득 
시비 부담액 925억→749억 협의
내년 6월 공사발주, 2027년 준공

거제시 연초면 송정IC와 문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연결하는 국지도 58호선이 본격 추진된다. 

국지도 58호선은 총 연장 5.74㎞의 왕복 4차선 도로로 국토부가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중이며 총사업비는 3152억 원이다. 2012년 당시 총사업비는 2298억원이 책정됐으나, 노선변경 및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2018년도에는 3152억원까지 증액됐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노선변경의 원인을 제공한 거제시에 총 925억원의 재정 부담을 요구했다. 
시는 재정여건상 도저히 수용이 불가하다고 판단, 지난해 12월에 기재부에 총사업비 심의를 보류 요청했다. 이후 변광용 시장은 국지도58호선 공사비 분담률을 조정하기 위해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 부처를 10회 이상 방문하는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전향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3월 국회 및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국토위 소관 위원들과 정태화 청장에게 거제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국가기간망 구축을 위해 국지도 58호선 사업비의 시 부담분 완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4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6월에는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을 차례로 방문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거제시의 지역경제여건을 설명하고 부담률 조정을 지속 건의했다. 

결국 당초 925억 원이었던 거제시 분담금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두 차례 통과하는 과정에서 2019년 4월에는 807억원으로, 6월에는 749억원으로 당초 대비 176억원의 시비부담을 줄여 최종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앞으로 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오는 9월 마무리하는 설계도서를 이관 받아 시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6월께 공사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도로 건설공사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변 시장은 “거제경제를 회생시키고 지속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기간망 구축사업의 조속한 시행이 절실하다”며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대형SOC사업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하다. 국비확보에 사활을 걸고 청와대, 국회 등 언제 어디든 누구라도 찾아가 만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지도 58호선도 당초대비 시비 부담분을 176억원 조정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58호선이 준공되면 거가대로를 통해 거제로 들어오는 차량들의 도심 진입이나 거제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마찬가지로 도심이나 남부지역에서 거가대로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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