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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배수펌프장 유입관로 완공…‘상습침수 해소될까’

고현·장평 상습침수지역 112ha
배수능력 시간당 11만 5000톤

거제시는 지난달 말 고현·장평동에서 일대에서 발생되는 우수 처리를 위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 내 배수펌프장 유입관로 설치가 완료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6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2015년 9월 착공 이후 3년만인 지난 2018년 10월 1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2단계 사업은 지난 2016년 6월 착공돼 오는 2020년 9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매립이 완료돼 상부시설 시공 중이며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상업지역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고현동, 장평동 일대는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나 집중 호우 시 잦은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특히 해수면이 상승하는 만조시간대와 겹치는 경우에는 침수 면적과 피해가 더욱 확대됐다. 

시는 침수현상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고자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시 배수펌프장 및 유입관로 계획을 사업자에게 반영토록 했다. 고현동, 장평동에서 바다로 직접 배출되는 우수 배수관을 배수펌프장으로 연결해 강제 배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배수펌프장 설치는 총 공사비 692억원이 투입됐다. 유역면적은 고현동, 장평동 일대 112ha로 배수능력은 시간당 11만5000톤 용량이다. 유입관로 총 1042m 중 732m는 1단계 공사에 포함돼 사업 준공 시 매설 완료됐고, 나머지 310m구간은 이번 2단계 공사에 완공됐다. 배수펌프장은 배수펌프 6대와 함께 각종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제진기 등 최신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치돼 현재 정상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 및 배수펌프장 유입관로가 설치 완료됨에 따라 폭우 시 상습 침수됐던 고현항 주변 고현·장평동 지역 침수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후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작동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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