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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시 / 추억 속의 그리움시인 신대영

산 중턱, 어머님 계신 곳
쉼없이 흘러가는 것이
구름인지 안개인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나타나는 걸까
꽃 피고 새 우는 봄여름 지나고
황금 들녘 곡식은 고개 숙이고
겨울을 재촉하는 서리 내리네
내 마음속 어머님 그대로인데
언제 한 번 뵐 수 있을까

나 어릴 적 
낚시터에서 고기 채 올릴 때
살며시 미소 짓던 그 얼굴
아버지는 그 때부터
흰머리 하나 둘 보이더니
내가 중년이 되던 해 
하얗게 변하였네
세월은 고장도 없는가
어느 순간 어버지 세상에 보이지 않네

거제중앙신문  skok@geoj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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